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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상금왕 뒤집기 성공할까

6언더 공동 선두…상금랭킹 1위 심슨은 2타 차 추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 경쟁이 막판까지 뜨겁다. 36만여 달러 차이로 시즌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웹 심슨(미국)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마지막 정규 대회에서 불꽃 튀는 혈전을 예고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 리조트 팜코스(파72ㆍ6,957야드)에서 개막한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 첫날 맞대결에서는 추격 중인 도널드가 앞서 나갔다. 세계랭킹 1위 도널드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그는 제임스 드리스콜, 개리 우들랜드, 네이선 그린(이상 미국), 아준 아트왈(인도) 등 6명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이뤘다. 도널드는 사실상 유럽 투어 상금왕을 확정하고 사상 처음으로 유럽과 미국 무대 상금왕 동시 석권을 노린다. 이번에 우승을 하고 심슨이 8위 밖으로 밀려야 최종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뜻을 이룰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84만6,000달러(총상금 470만달러). 하지만 심슨도 순순히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겠다는 태세다. 도널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심슨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랐다. 순위는 공동 15위지만 도널드 등 공동 선두에 2타 밖에 뒤지지 않아 순항을 시작한 셈이다. 심슨은 도널드가 우승만 하지 않는다면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이날 다소 무난한 팜 코스를 돌았던 이들은 2라운드에서는 매그놀리아 코스(파72ㆍ7,516야드)로 옮겨 샷 대결을 벌인다. 내년 투어 출전권 유지를 위해 상금랭킹을 125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하는 김비오(21ㆍ넥슨)와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은 매그놀리아 코스에서 한 조로 플레이를 펼치며 첫 발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상금랭킹 168위에 처져 있는 김비오는 5언더파 67타를 쳐 1타 차 공동 8위에 올랐고 141위 강성훈은 심슨 등과 함께 공동 15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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