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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상인40% "월 매출 3,000만원 이상"

남대문·동대문·명동·대학가 상인3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명동 상인의 40%가 한달 매출이 3,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대문 쇼핑몰 메사가 최근 남대문·동대문·명동·대학가에서 영업하고 있는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 이상의 시장상인들이 한달 평균 3,000만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명동상인의 40%가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답해 조사 대상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동대문(26.7%), 남대문(10%) 순이었다. 대학가 상인들중에는 하루 매출이 100만원이 넘는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 매출 비중은 남대문 시장의 경우 도매가 5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매출의 11.9%가 외국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명동(10%), 동대문(3.8%)보다 외국인 고객의 발길이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은 대학가와 명동의 상인들이 남대문과 동대문 상인들에 비해 비교적 젊은 반면 상인들의 장사 경륜은 남대문의 상인이 평균 11.6년으로 전체 상인들의 평균 경력인 8.27년에 비해 다소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및 디자인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는 동일 상권이나 상가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타상권, 잡지, 관련 디자이너 순인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잡지는 논노, 보그 순으로 밝혀졌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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