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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입력1999-03-28 00:00:00
수정
1999.03.28 00:00:00
존이 풀 죽은 얼굴로 잭에게 왔다.『글쎄 내 마누라가 골프와 자신, 둘중에 한가지만 선택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잭이 안됐다는 듯이 『아이구, 한동안은 자네와 내기를 하지 못하겠구먼』이라했다.
그러자 존이 갑자기 얼굴을 펴며 『무슨 소리야, 내일 당장 가자구. 혼자 밥차려 먹을 생각하면 마누라가 좀 그리울 것도 같지만 뭐, 자네한테 돈 따서 사먹으면 그만이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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