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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에트리홀딩스 신임 사장으로 조병식(56ㆍ사진) 앤리서치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 보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10년 출연연 최초 자회사의 형태로 설립됐다.
ETRI는 조병식 사장 내정자가 글로벌 비즈니스 및 벤처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ETRI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에서 7년여간 엔지니어로서 근무했으며,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20년 활동 경력을 가진 베테랑 투자전문가다.
특히 미래산업에 16억원을 투자, 투자원금의 50배인 800억원, 웹젠에 12억원을 투자해 180억원을 회수한바 있으며, 영화에도 투자하는 등 벤처투자 및 펀드운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신임 사장 공모에는 기업출신 등 민간부문에서 총 19명이 응모,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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