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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리 前 론스타코리아 대표 과세 취소 소송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으로 도피 중인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한국 내에서 받은 성공보수에 대한 과세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27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스티븐 리는 론스타펀드의 한국 내 투자와 관련해 받은 성공보수 132억여원과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고 차입한 50억여원에 대해 한국의 세무당국이 과세한 것은 부당하다며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앞서 스티븐리는 2005년 9월 돌연 론스타코리아대표직을 내놓고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현재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범죄인 인도청구를 해놓은 상태다. 세무당국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스티븐 리가 받은 성공보수 및 그가 유용한 자금에 대해 2005년 11월 모두 78억 9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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