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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이너들 맹활약

콘셉트카 10대중 2대 디자인 GM센터서 40여명 근무도···

“한국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명차가 나온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치열한 ‘디자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디자이너들의 뛰어난 감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10여대의 콘셉트카 중 2대가 한국인 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했고 GM 디트로이트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는 200여명의 디자이너 중 40여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GM 디자인센터에서 2년째 근무 중인 강민영씨는 GM이 이번 모터쇼에 야심차게 선보인 친환경 콘셉트카 ‘허머HX’를 디자인했다. 마크 르 네베 GM 세일즈 부사장이 설명회에서 “신입 디자이너의 젊은 감각을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할 정도로 빼어난 디자인 감각을 선보였다. 닛산의 미국 디자인 총괄센터인 NDA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철민씨는 닛산의 콘셉트카 ‘포럼’을 디자인했다. 포럼은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미니밴으로 미니밴의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M 디트로이트 디자인센터의 한국인 디자이너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엽씨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의 외형 디자인을 맡았다. 얼마전 GM대우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전병권 부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디자이너들이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과 더불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이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에드워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한국인 디자이너들은 인테리어 측면에서 매우 빼어난 창의성을 보여준다”며 “전자산업 디자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명이나 전자장치들의 실행적 디자인력이 특히 뛰어나다”고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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