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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김장훈, 광복절 맞아 WP에 '엄중 경고'

동해 관련 '워싱턴포스트의 실수' 전면광고 게재

서경덕(사진 왼쪽)씨와 가수 김장훈.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성신여대 객원교수)씨와 가수 김장훈이 광복절을 맞아 미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문인 워싱턴포스트의 잘못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동해관련 전면광고를 게제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들이 워싱턴포스트에 같은 형식의 전면광고를 또다시 게재한 것. '워싱턴포스트의 실수(Error in WP)'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12일자(현지시간) 15면에 게제됐다. 지난달 워싱턴포스트에 게제 된 한반도 관련 기사에 'Sea of Japan'으로 표기 된 사항을 'East Sea'가 옳다라고 지적하는 그림을 선명하게 넣었다. 광고 하단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받았다. 이 사실은 누구도 바꿀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 문단에 "전세계가 인정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진실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에서 작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니 참고해 달라"라며 광고를 낸 의도를 설명했다. 서씨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문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10년간 아시아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East Sea'로 단독 표기 된 것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각 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이런 글로벌 신문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 된 것을 바로 잡고 싶어 광고를 게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씨는 또한 "한 미국인 중학교 교사가 광고와 웹사이트를 본 후 일리있는 정보라며 교실 내 비치 된 세계지도상에 표기 된 'Sea of Japan'옆에 'East Sea'를 직접 써 넣었다라는 메일을 받았다"면서 "이런 작은 변화들이 계속 모인다면 나중에는 세계지도상에 'East Sea'가 당당하게 인쇄되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향후 세계적인 신문에 동해와 독도 관련 지면광고를 계속 게제하는 한편, 영상광고도 준비해 뉴욕 타임스퀘어광장의 광고판 및 CNN 등에 영상광고도 올릴 계획이다. 서경덕씨와 김장훈은 지난해 7월 뉴욕타임스에 'DO YOU KNOW?'라는 독도, 동해관련 전면광고를 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12월에는 독도주연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프로듀서와 내레이션을 맡아 독도와 동해 홍보에 적극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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