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심문을 통해 확보한 초기 증거로 볼 때 이번 테러는 종교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두 명은 체첸 출신 이슬람 교도였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와 관련해서는 이슬람 테러 집단과 연계돼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당국은 이날 조하르 차르나예프를 대량살상 및 재산손괴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 당국은 조하르를 매사추세츠주 법원이 아닌 연방법원에 기소해, 재판결과에 따라 사형선고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매사추세츠주에는 사형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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