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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펀드로 돈 몰린다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은 투자 자금의 주식펀드 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주식펀드에 대한 투자 규모는 213억8,000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주식펀드 투자자금은 순유출을 기록했었다. 투자자들이 채권펀드나 머니마켓펀드 등 보다 안전한 펀드에 대한 투자를 선호했기 때문. 실제 지난 2년간 주식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 규모는 40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채권펀드에 대한 투자는 무려 2.800억 달러에 달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펀드 등에서 돈을 빼 주식펀드에 투자하는 경향이 최근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 한편 미 펀드시장조사기관인 리퍼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새 채권펀드 규모는 5% 이상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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