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단말기 할부수수료 제도를 도입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연 1,800억원 가량 감소하게 되는 반면, 가입자당 유치비용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6.8%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이미 445만명을 넘어서며 무선 가입자 대비 47%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72.8%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LTE는 이미 가입자가 131만명을 넘어서, 연내 가입자 4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 연구원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가 높은 LTE를 비롯한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라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ARPU가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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