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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D프린터 진출설에 관련주 급등

SMEC·TPC·모아텍 상한가… 삼성전자선 "사실 아니다"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기계장치 업체인 SMEC는 14.91% 상승한 8,630원으로 마감했다. SMEC는 삼성전자의 지원 속에 레이져 열처리 장비를 개발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3D 프린터 사업 진출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화 생산기계를 제작하는 TPC(14.94%)도 3D프린터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가 하면 삼성전자에 소형정밀모터를 공급하고 있는 모아텍(14.96%)과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에 각종 부품 납품 점유율 1위 기업인 대진디엠피(2.83%)도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하이비젼시스템(8.20%), 맥스로텍(4.63%), 프로텍(5.78%), 로보스타(4.76%), 동부로봇(2.86%)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대되면서 3D 프린터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부각됐다. 삼성전자가 3D 프린터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은 물론 협력업체로부터 제품을 받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출시하는 방안 등을 통해 3D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3D 프린터와 관련된 사업은 일절 진행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3D 프린터에 대한 테마가 형성돼 있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오경택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있다 보니 테마주쪽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3D 프린터가 성장산업군이다 보니 단기적인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실적이 나오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실적이 견고하게 나오면서 신규사업으로 3D프린터를 진행하는 하이비젼이나 TPC 등 일부 종목으로 관심을 좁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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