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변 전세시세 80%선 공급 재건축 매입 임대 물량 '관심'

이달말부터 안양 석수 두산·산본 래미안 등 접수

수도권 전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변 전세 시세의 80% 수준의 가격으로 대단지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재건축 매입임대에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총 274가구의 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 전경.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주변 전세 시세의 80% 선의 가격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새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재건축 매입 임대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 매입임대란 용적률 혜택 등으로 생긴 재건축 단지의 소형 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자체 등이 인수해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분양 전환하지 않는 임대 아파트를 말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달 말부터 안양 석수 두산위브,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등 올해 수도권 각 지역에 지어진 랜드마크급 재건축 아파트에서 매입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군포시 산본동에서는 총 2,64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에서 재건축 매입 임대 274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전용 60㎡ 소형 아파트로 임대보증금은 7,990만원, 월 임대료는 층에 따라 31만~35만원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기본이 2년이고 재계약 할 수 있다. 특히 일정액의 임대보증금을 100만원 단위로 추가 납부가 가능하며, 추가 납부 시 납입금의 연 8%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월 임대료가 차감된다. 예를 들어 1,500만원을 추가로 납부할 경우 연간 120만원(월 10만원)의 임대료가 빠진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군포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1순위가 된다. 3순위까지 이어질 경우 수도권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5~6일 LH 경기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접수받는다. 안양시 석수동에서 재건축된 '안양 석수 두산위브'(742가구)에서도 매입 임대 66가구가 공급된다. 역시 전용 60㎡ 소형 아파트다. 경기도시공사가 매입, 임대하는 아파트로 LH와 다소 조건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임대보증금이 1억 1,200만원이며 월세는 없다. 전세와 똑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안양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1순위, 수도권 거주자는 3순위가 되며 오는 28일부터 경기도사공사 6층에서 방문 접수한다. LH의 한 관계자는 "재건축 매입 임대 물량이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민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대단지인데다 주변 환경도 편리해 상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