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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경영社 선정 올 넘길듯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은행의 위탁경영기관 선정작업이 연말을 넘겨 빨라야 내년 1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는 정부측 자문기관인 모건스탠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실사를 벌인 금융기관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나 은행 관계자는 미국계 투자은행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및 은행 관계자는 『실사를 마무리한 금융기관 외에 1~2곳의 금융기관이 추가로 실사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실사는 약식 제안서 제출 후 벌이는 예비실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예비실사를 마무리한 뒤 정식제안서를 제출하고 이후 정밀실사작업을 거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IMF와 한국정부의 정책협의 때도 「연말」이란 시한은 못박지 않고 「조만간 (위탁경영사를 선정해) 서울은행 처리를 매듭짓는다」고 돼 있다』며 『현 일정대로라면 연내선정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은행 매각작업에는 현재 3~4개 외국은행과 2~3개 투자펀드 등이 관심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에는 몬트리올·노바스코샤은행 등과 JP모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당초 11월 말까지 체결키로 돼 있던 제일은행 매각을 위한 뉴브리지와의 본계약 체결은 13~14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며 『이번주 중 늦어도 15일까지는 본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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