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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속 주먹다짐 '눈부상' 급증

극심한 경기침체로 우울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 싸움으로 인한 눈부상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씁쓸함을 더해주고 있다. 30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외부 충격으로 눈 주위뼈가 골절되는 ‘안와골절’로 12월 한 달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141명으로 2006년 2007년 동기간 82명, 67명에 비해 2배가량 급증했다. 안와골절은 교통사고, 산업 및 생활안전 사고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싸움으로 인한 외상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김성주 병원장은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에는 안와골절 환자수가 늘어나는데 특히 올해의 경우 경기불황이 심해지면서 우울해진 분위기 속에 주먹다짐과 같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와골절 후에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거나 눈의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의 안와골절이라고 방치할 경우 눈이 꺼져서 외관상 보기 흉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눈의 근육이 손상되거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실명에 이르기도 하므로 가급적 안과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안와골절은 CT(전산화단층촬영)를 통해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완화된 후 사고 발생 3주 내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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