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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한별 스폰서 계약 종료

보너스 미지급등 이유 4개월 앞서 결별김미현(24)이 3월 1일자로 한별텔레콤과 스폰서 계약을 끝냈다. 지난 99년 7월 2년간 계약금 50만달러와 보너스 등을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던 김미현과 한별측은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최근 불협화음을 낸 끝에 결국 계약기간보다 4개월 앞서 인연을 끊었다. 이로써 김미현은 현재 한통프리텔(ⓝ016)과의 스폰서 관계를 유지한 채 서브 스폰서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과 한별텔레콤이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결별한 것은 한별측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미현은 99년 1억2,000만원, 지난해 약 2억7,000만원 등 계약조건에 따른 순위보너스(우승시 상금의 50%, 5위까지 30%,10위까지 10%)인 3억9,0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미현 측은 지난해 말 "힘든 시절 도와 준 한별에 감사하는 측면에서 보너스 전액을 포기하겠다"며 대신 계약기간을 조기 종료하자고 한별측에 제안했다. 한별측은 지난 2개월동안 고심 끝에 결국 김미현측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미현측은 지난 99년 말 한통 프리텔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별텔레콤의 관계사로 김미현의 매니지먼트사를 자청했던 J&J를 통해 한별측에 8,000만원을 지급했다. 한별측은 이외에도 한통프리텔로부터 5억원의 중계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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