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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영어경제캠프 연다

전경련. 고교생-중·고교사 대상 7~8월 두차례

전경련이 개설한 '제2기 청소년 경제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수업시작에 앞서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장경제 영어로 배워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교생과 중ㆍ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시장경제교육’을 정례화했다. 전경련은 26일 전경련회관에서 청소년영어경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6~29일(2기)과 8월 2~5일(3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영어경제캠프는 전경련이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식 경제교육으로 4일씩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민족사관고, 대원외고, 과학영재고, 부산국제고 등 전국 주요 117개 학교에서 선발된 263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참가학생들은 미국경제교육협의회의 고등학생용 교재인 ‘실용경제학(Economics in Action)’을 교재로 이화여대, 숙명여대, KAIST, 정보통신대학 등 주요 대학의 원어민 교수들의 지도 아래 경제원리의 핵심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한국경제교육학회의 교수들이 매일 교육받은 내용을 정리해 설명하고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의 영어가 능통한 대학생들이 멘토로서 수업진행을 보조한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NCEE 경제교육 교사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중ㆍ고등학교 경제(사회)과 교사들이 영어경제캠프를 참관하도록 했으며 이번 캠프에는 25명이 참가한다. 박병진 전경련 사회협력팀 차장은 “지난 3월 처음 실시한 영어경제캠프에 참여했던 120명의 고교생들 중 상당수가 경제와 영어를 함께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는 감사의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 프로그램에 좀 더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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