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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통해 물건 사고 판다

KT는 IPTV를 통해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인‘올레TV 오픈마켓’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처럼 키워드 검색과 상품 비교 등 기능을 갖춤으로써 쇼 호스트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단 방향 TV홈쇼핑의 한계를 보완한 서비스다. 회사관계자는 “상품 정보를 주문형비디오(VOD)로 확인할 수 있고 방송시간이나 상품의 수량에 제한이 없어 가정주부나 직장인에게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KT는 올 4ㆍ4분기부터는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도중 관심 있는 상품이 나오면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TV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팔면 팔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판매자 사이트(tvmarket.olleh.com)에 판매자(셀러)로 등록하면 누구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KT는 “중소기업과 중소 판매자는 홈쇼핑을 거치지 않고도 TV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쇼핑과 결합한 방송 간접광고(PPL) 등 새로운 사업이 발전해 우리나라 TV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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