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세계랭킹 17위로 급상승

미국 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의 세계랭킹이 17위로 급상승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5일 발표한 주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주 32위에서 1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최경주는 이로써 15위였던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2003년 10월) 경신은 물론 10위 이내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양용은(35ㆍ테일러메이드)은 58위에서 61위로 3계단 떨어졌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은 85위에서 83위로 소폭 상승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필 미켈슨(미국)과 짐 퓨릭(미국)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