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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공동 출자 「무한기술」 영업시작
입력1996-11-11 00:00:00
수정
1996.11.11 00:00:00
27개 벤처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무한기술투자는 중소기업청 등록을 거쳐 지난 8일 개업식을 갖고 연말까지 10여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제를 도입하고 「사외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경영구조를 구축해놓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에 본점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지점을 각각 설치했으며 4명의 전문심사역을 공개 채용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정보통신·멀티미디어·생명·의료공학·메카트로닉스 등 5대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프리미엄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무한기술은 올해 안에 10개 이상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다음달 중 연구기관 및 대학과 공동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창업로드쇼를 개최키로 하는 등 창업붐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12월중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창립 기념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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