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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사일 동중국해 떨어져

한국이 발사한 미사일이 22일 오후 4시30분께 제주도 남서쪽 동중국해 해상에 추락했다고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일본의 교도(共同) 통신도 이날 오후 일본 방위청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한국이 발사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한 물체가 동중국해에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아무런 위험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주일 미군은 이와 관련, 방위청에 해당물체가 한국에서 발사한 미사일인 것같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2일 오후 우리나라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동중국해에 떨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국방부가 문제의 미사일과 관련, 곧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문제의 미사일이 어느 지점에 떨어졌는지 등 정확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지만 실험용인 것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은 미사일의 낙하 지점이 동경 125도30분, 북위 32도 인근 제주도 남서쪽과 상하이 중간지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의 미사일 용도와 추락경위, 또 어느 지점에서 발사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은 한미 미사일협정에 의해 탄두중량 500kg, 사거리 300km 이내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다. (서울.도쿄=연합뉴스) 이래운 고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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