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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택시비 내세요"

서울시 5社 참여 시범운행

서울시내 택시요금 카드결제 시범운영이 시작된 22일 시범택시 발대식에 참석한 한개인택시 기사가 신용카드 결재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원유헌기자

서울시가 택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카드결제 택시’가 22일 첫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카드결제 택시에서는 선ㆍ후불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는 BCㆍ삼성ㆍ현대ㆍ롯데ㆍ수협 등 5개. 시는 현재 국민ㆍLG 등 나머지 카드사와도 참여 협의 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 시범적으로 5,000대를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다른 택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기사가 부담하는 카드결제 수수료는 결제금액의 2.4%로 다소 높은 편. 시는 카드결제 이용고객이 늘어나면 결제수수료를 점차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카드결제 서비스에 참여하는 택시에 ▦카드결제기기 설치비용 전액 보조 ▦오는 8월까지 결제기기 관리비(월 1만원) 면제 ▦8월 이후 카드결제비율 15% 이상일 경우 관리비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카드결제 서비스 택시에는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카드결제 안내표지를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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