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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공권력투입 항의 이틀째 시위

울산 민노총·화섬업계 노조효성 울산공장의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민주노총과 화섬업계 노조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6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소속 조합원과 효성 노조원은 중구 복산동 울산성당에서 이틀째 항의 농성을 벌였으며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효성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시내 곳곳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효성 노조원 8명은 40m 높이의 사내 중압공정 탑위에서 이틀째 고공 농성을 벌였다. 또 쟁의결의를 해 놓고 있는 태광산업과 고합 노조는 조만간 동시파업에 돌입하기로 하고 파업 돌입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에 맞서 경찰은 15개 중대 2,000여명의 병력을 효성 울산공장 주변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회사측도 전체 900여명의 근로자중 500여명의 근로자들이 정상 출근, 공장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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