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벤처인 열전/아이팝콘] 전략적 강점

아이팝콘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문화적 동질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수요자가 많으면서도 특성이 있는 사이트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아시아계 젊은이들을 겨냥한 사이트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특히 보다 많은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소재 본사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한국, 홍콩, 일본 등에 지사를 설립, 현지 젊은이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내용의 컨텐츠를 제작, 공급하는데 주력했다. 아이팝콘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성과 함께 신선미를 갖추고 있다. 내용 하나하나가 톡톡 튀는 재미를 안겨준다. 실제로 팔로알토 소재 아이팝콘 본사는 마치 대학의 동아리를 연상케 한다. 사무실 한가운데 팝콘 기계에서 연신 팝콘이 만들어지고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10여명의 직원들이 개성있는 컨텐츠를 구성키 위해 애쓰고 있다. 실제로 아이크 리 사장도 한달 평균 50여차례 외부의 젊은 기술자나 아티스트 등을 만나 컨텐츠 구축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현재 4개국어로 운영되는 아이팝콘의 컨텐츠는 동일한 구성 양식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제공 내용은 언어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나라에 따라 인기배우나 운동선수가 다른데다 취향도 다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아이팝콘 사이트에 들어가면 영어에서 일본어나 중국어로 전환하는 것은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팝콘은 이같은 다양성을 무기로 여러 전자상거래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구축해 왔다. 현재 아이팝콘은 아마존닷컴, MCI월드컴, 오디오하이웨이닷컴, 티켓닷컴 등 여러 업체와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취급한다. 아마존닷컴은 서적이나 음악CD 및 테이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고, 티켓닷컴은 운동경기나 공연표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따라서 이들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는 상승 효과를 일으켜 아이팝콘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아이팝콘은 2001년 나스닥 등록을 목표로 여러 업체와의 제휴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