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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4주년을 맞이한 닥스클럽은 개설 당시 국내 최대 금융기관인 한국투자신탁과 삼성생명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자본금과 안정성 면에서 신뢰받는 업체다. 결혼정보업계 중에서 중소기업청 벤처 기업 인증을 획득한 곳도 닥스클럽이 최초다.
닥스클럽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약 3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 결혼정보 및 온라인미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실제적인 결혼정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정회원 수는 1만5,000여명으로 대졸 및 대학원졸 이상의 고학력자 회원 비율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유제천 닥스클럽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신한ㆍ하나ㆍ우리ㆍ기업은행 등 국내 대표 금융기관의 프라이빗뱅킹(PB) 고객 자녀의 성혼을 중개하며 성장해왔기에 다른 회사에 비해 VIP 서비스가 발달된 게 특징"이라며 "전문직 및 공무원ㆍ교직원의 회원 비율도 타 업체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실제 닥스클럽은 법인ㆍ단체를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 서비스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닥스클럽은 4년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16개 시도 미혼 교사들의 만남자리 주선에 나서고 있다. 2011년 8월에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에만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공보의 등을 포함해 삼성전자ㆍLG디스플레이ㆍ신한은행ㆍ효성그룹ㆍ대우건설 등 총 42개 기업ㆍ단체에서 63차례 이상의 '만남의 장'을 주선하며 법인ㆍ단체 유치 실적에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닥스클럽의 법인 프로그램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미혼 남녀 수는 총 2,300여명을 헤아린다. 올해부터 닥스클럽은 공무원연금공단의 공식 제휴 업체로 선정, 공단 소속 100만명의 공무원에게 결혼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닥스클럽은 또 상담을 담당하는 컨설턴트와 교제 과정을 담당하는 커플 매니저를 이원화해 '매칭 프로그램'의 전문화를 이뤄가고 있다. 자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제 진행시부터 성혼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커플 매니저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의 '베테랑' 급이어서 성혼율도 높다는 게 업체의 전언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남자 30세, 여자 26세 이하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만남 횟수를 2배 늘린 '스마트 닥스'를 선보이고 퇴근 이후 참가하는 '추억의 미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각종 아이디어로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업체 고유의 '3S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신상 선호도와 성격ㆍ생활방식 등에 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히 고객의 이상형을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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