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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단 137명 검거

조폭·병의원·정비업자등 공모…사고유도 합의금·보험금 챙겨

조직폭력배와 병의원ㆍ정비업체 관련자 등이 공모한 지능형 보험범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26일 성남남부경찰서는 고의로 사고를 내도록 유도해 보험금을 타낸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 등 보험사기단 118명과 교통사고 피해자의 입원기간을 늘려 보험금을 타낸 성남ㆍ수원 지역 7개 병의원, 또 중고 재생품으로 정비를 한 정비업체 및 부품사 11개소 관계자 등 총 13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중 40명은 구속, 97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 수원 남문파 조직폭력배 이모씨는 피해자가 일방통행ㆍ신호위반ㆍ음주운전 등 10대 중과실을 저지르도록 유발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법규를 위반한 피해자를 상대로 합의금을 갈취했다. 또 조직원끼리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기도 했다. 지난 2000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저지른 보험사기가 190회, 보험금은 15억원에 이른다. 병원도 보험사기를 도왔다. 수원에서 적발된 A병원 김모 원장과 손모 원무부장 등은 2002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허위 교통사고 관련자를 유치한 후 물리치료 대장, 방사선 대장 등을 허위 작성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들을 포함, 7개 병의원에서 총 22억원의 보험금을 허위로 타갔다. 이밖에 경기도 광주 지역 B공업사는 재생부품으로 차량을 수리하고 부품업체에 순정품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부당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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