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북한이탈주민지원, 남북교류협력사업, 통일기반사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함경남도 단천 출신인 이씨는 지난 1998년 탈북, 2002년 주중 알바니아대사관을 거쳐 입국한 뒤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씨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 높은 도덕성과 공직윤리가 요구되는 공무원은 대학시절부터 꿈꿔왔던 직업”이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으로써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65명이지만 모두 계약직이다. 따라서 이씨가 국내 최초의 북한이탈주민 출신 일반직 공무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