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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 총재 "통화 확대정책은 실업 상승 초래"

빔 두이센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0일 통화확대정책이 실업 증가를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두이센베르크 총재는 이날 더블린 소재 유럽문제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ECB는 유로권의 수용할 수 없는 높은 실업 수준에 대해서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통화확대정책이 유럽의 심각한 실업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장기금리 상승을 초래하는 한편 물가 안정의 이점을 상실하게 됨으로써 中期的으로는 실업 증가를 유발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물가 안정의 필요성과 실업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그의 이같은 언급은 독일사민-녹색당의 신정부 각료를 비롯 정계의 금리 인하 압력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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