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최근 메르스 사태 후속조치로 감염병 발생 시 환자의 격리와 치료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력의료기관은 △감염병 환자(의심환자 포함)의 발생 시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를 격리 수용하는데 적극 협조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격리병상을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수시로 격리병상을 점검하고 사용 변동사항이 있을 때는 즉시 부산시에 통보 △국가위기 감염병 대비 즉각 민간대응팀 구성에 적극 협력 △국가 감염병 위기 시에는 부산시에 감염내과 전문의 지원 △병원 내 감염병 감염관리를 공유, 상시 연락체계 구축이다.
부산시와 협력의료기관은 △감염병 환자 수용에 따른 의료기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국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지속적으로 상호교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지역 내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등 각종 질환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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