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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2.29% 하락…105.61弗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고유가 사태의 진화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48달러(2.29%) 하락한 배럴당 105.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8달러(1.18%) 떨어진 배럴당 124.23달러에서 움직였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원유 공급은 수요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부진한 현 상황에서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에서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는 수입국들의 모든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재 하루 생산량을 990만배럴로 늘린 상태”라고 말했다. 사우디가 산유량을 이 정도로 늘린 것은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또 “필요하다면 하루 1,250만배럴의 생산 설비를 100%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시장에는 현재 공급난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거듭 확인하고 “우리는 언제든 시장에 더 많은 원유를 내놓을 준비가 돼있다. 하지만 이 경우 바이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이미 장관의 이런 발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원유 공급난에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며 지금까지 내놓은 발언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것이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20.30달러(1.2%) 떨어진 온스당 1,647달러에 장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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