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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큐브' 운영자 이광모감독

[인터뷰] '씨네큐브' 운영자 이광모감독 "예술과 대중 행복한 결합 이끌것" "예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영화상영과 기존 예술영화전용관과 시네마테크 개념을 결합시켜 예술, 독립영화는 물론 비디오 아트ㆍ뮤직비디오까지 기획상영할 예정이다" '씨네큐브 광화문'운영자 이광모(백두대간 대표)감독은 12월2일 오픈할 2개관 극장을 '독특한 색깔의 복합관'으로 설명했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이후 약3년간 이산가족 소재의 다음작품 '어머니'(가제)를 준비해오던 이감독이 태광그룹으로부터 영화관 운영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왜냐면 한때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와 공동으로 동숭시네마테크를 1년간 운영해왔던 경험이 있었기때문이다. 시장의 논리에 의해 예술영화전용관의 초기 의도가 급변한다는 아픔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때문이다. 이감독은 "이 제의를 지난해 10월 받고 매우 고민했다. '그렇게 고생했던 그 일을 또해야 하는가' 준비중인 작품도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하는데' 등등의 갈등을 하면서 '이 길이 내 길인가보다'면서 예술영화를 갈망하는 관객들과 다시한번 만나자는 결정을 한후 지난 2월부터 각종 영화제와 마켓을 다니며 구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재무구조가 탄탄한 몇안되는 그룹중 하나. 이 그룹은 이 신사옥을 통해 문화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는 것이 이감독의 설명. 이 영화관 운영조건도 매우 파격적이다. 극장을 15년간 무상임대주고, 태광그룹의 장학사업체인 일주문화재단으로부터 매년 1억5,000만원의 지원이 받는다. 또한 영사기사ㆍ수표원등의 인건비와 관리비등도 그룹에서 부담한다. 백두대간은 영화 프로그래밍하고 관객유치에만 신경쓰면된다. "예술영화에 대한 시장이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흔쾌히 영화관을 오픈해준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는 이감독은 "각 관의 성격을 분명히 해 3,4년내 그 입지를 확고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입력시간 2000/11/27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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