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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작년매출 2,133억
입력1999-01-21 00:00:00
수정
1999.01.21 00:00:00
대덕전자(코드번호 A08060)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550억원 늘어난 2,1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21일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단말기의 수요호조와 다층인쇄회로기판의 수출확대로 영업실적이 호전됐다』며 『98년 매출액이 2,133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 97년 72억원의 세배이상인 25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덕전자는 지난97년 초소형 전자제품에 필요한 불그리드어레이 전용라인을 가동하는 등 기술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적호전으로 현금흐름이 업계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회사가 지난해 440억원의 현금흐름을 달성, 497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회사의 주가는 지난 99년 제조업체 평균 FV/EBIDTA(수익대비 기업가치율) 및 주가 수익률에 비해 각각 55%, 36%의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의 서용원 업종담당자는 『수출 주력업체인 대덕전자가 최근 원화 강세로 올해 주당예상수익이 8,057원으로 종전에 비해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고부가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이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감안, 12~18개월기간의 장기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재벌그룹 전자회사간의 합병으로 대덕전자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대우전자에 대한 이회사의 매출비중이 5%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별다른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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