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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고 자산가치 높은 유통주 주목

E1·현대H&S·LG상사 등 투자 매력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유통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실적 안정성이나 실물자산 가치가 높은 기업의 선별적 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의 영향은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유통주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상반기 물가상승률이 4%대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유통업 경기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갖추고 부동산 등 실물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들은 투자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E1과 현대H&SㆍLG상사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LPG 수입ㆍ유통업체인 E1의 경우 고유가로 인해 LPG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또 E1이 93.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LS네트웍스는 용산 국제빌딩을 보유하고 있어 용산 재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H&S는 범현대 그룹사들의 영업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법인 영업 매출의 70%가 그룹에서 나오고 있다. LG상사 역시 자원개발 사업과 GS리테일 지분 가치가 주가 모멘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해 목표주가 2만6,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대형 유통주는 시장의 우려에 비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내수진작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자체브랜드(PL) 등 신개념 상품 출시로 오히려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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