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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이산화탄소와 물로 만든 'e-디젤' 개발


아우디(Audi)가 물과 이산화탄소, 태양광 등 친환경 합성 연료로 개발한 ‘e-디젤’의 양산에 돌입했다.

아우디는 21일 드렌스덴 연구센터에서 자연물을 가공해 합성한 친환경 디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디젤이라 불리는 이 연료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물을 800℃ 고온에서 전기분해 방법으로 수소와 산소로 분리해 낸다. 그런 다음 수소를 이산화탄소(CO2)와 반응시켜 저압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탄화수소화합물인 ‘청색원유(blue crude)’가 생성된다. 청색원유는 현재 유통되는 원유와 70% 가까이 성분이 일치한다. 이를 가공해 정제하면 일반 차량에 넣을 수 있는 e-디젤이 만들어진다.

e-디젤은 2012년 5월부터 독일의 연방 교육 연구부의 지원 하에 썬파이어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연구가 시작됐다. 2013년 7월에는 드레스덴-레익 연구 센터를 착공해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시험 양산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매달 3,000ℓ의 e-디젤을 만들 수 있는 생산성을 확보했다.



또한, 독일 교육부 공무 차량으로 운행 중인 아우디 A8 3.0 TDI 클린 콰트로 차량에 5ℓ의 e-디젤을 주유해 첫 시험 운행을 거친 바 있다.

아우디 관계자는 “현재 e-디젤 연구는 걸음마 단계지만, 수년 후에는 대량생산을 통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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