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권 구매자관리지수 하락

2년만에 최저수준...금리인하 압력가중유로화권 제조업체가 원자재 구매에 지출하는 액수를 측정해 산출하는 로이터 구매관리자 지수가 2년여만의 최저수준으로 하락, 유럽중앙은행(ECB)에 금리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지수는 50이 넘으면 증가세를, 그 미만이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 6월중에는 전달보다 0.6포인트가 떨어진 47.9에 그쳐 지난 98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BME 구매관리자 지수 감소세가 가장 심해 지난 5월 48.8에서 6월에 46.6으로 떨어졌으며 이탈리아는 정부통계로 지난 99년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48.4로 낮아졌다.

프랑스도 CDAF지수가 감소했으나 독일이나 이탈리아와는 달리 전달보다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신문은 말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