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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서선화·조은영 애국가 울린다
입력2004-08-13 19:07:41
수정
2004.08.13 19:07:41
개막첫날부터 '금맥 캐기' 시작
아테네올림픽 개막 첫날부터 한국의 ‘금맥 캐기’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서선화와 조은영(이상 울진군청)이 금 과녁을 조준한다. 유도 최경량급의 간판스타 최민호(창원경륜공단)도 60kg급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만점 사수’ 서선화와 조은영은 모두 30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 첫 월계관의 주인공에 도전한다.
지난 2002년 4월 시드니월드컵 본선에서 꿈의 400점 만점을 쏴 세계최고기록을 세웠던 서선화와 올해 올림픽 1ㆍ2차선발전에서 내리 400점을 기록한 조은영은 12년간 금메달을 만져보지 못한 사격계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여자 10m 공기소총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여갑순이 대회 1호 금메달을 따냈던 종목이기도 하다.
이들 중 하나가 금빛 총성을 울린다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2개국 국가 중 애국가가 가장 먼저 오후5시55분 아테네 하늘에 울려퍼지게 된다. 이날 진종오(KT)와 이상도(창원경륜공단)도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 깜짝 메달을 넘본다.
사격의 첫 금메달 낭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유도의 최민호가 뒤를 받치게 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최민호는 시드니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정부경(마사회)에 패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가 4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업어치기와 연결 기술이 가공할 수준인 최민호는 금메달 보증수표로 불리는 선수.
국제유도연맹(IJF)이 일찌감치 위협적인 선수로 꼽은 최민호의 최대 적수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의 자존심 노무라 다다히로. 따라서 한일 라이벌전이 유도에서 가장 먼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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