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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56메가비트급 P램 개발

삼성전자가 차세대메모리 가운데 최대 용량인 256Mb(메가비트)급 P램(상변화메모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P램은 ‘저마늄 안티몬 텔룰라이드’라는 상변화 물질이 비정질 상태에서 결정질 상태로 변할 때마다 1비트를 얻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메모리로, 전원이 끊겨도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플래시메모리의 장점과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D램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회로를 형성해 정상 작동 여부까지 확인한 동작샘플 단계의 256Mb급 대용량 P램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반도체관련 심포지엄에서 256Mb P램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에 개발된 256Mb P램은 실제 모바일 기기에 채택해 상용실험을 할 수 있는 대용량이며, 1년여 정도 지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휴대폰에 널리 사용되는 노어플래시의 용량이 256MB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 제품이 본격 상용화 될 경우 노어플래시 시장을 급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56Mb급 P램은 실제 모바일 기기에 채택할 수 있는 용량이기 때문에 휴대폰용 메모리시장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는 중요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이로써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현재의 주력 메모리 뿐만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도 독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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