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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스마트그리드 사업 기대에 외국인 러브콜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비츠로셀에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츠로셀은 지난 한 주간 3.81%의 주가상승률을 보이며 4,63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비츠로셀에 매수세가 몰리는 건 비츠로셀의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주력제품인 리튬1차전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비츠로셀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비츠로셀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27일 0.16%에서 이날 현재 0.77%로 훌쩍 뛰어올랐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비츠로셀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선정해 “국내 유일의 리튬1차전지 업체로 올해 방산부문과 스마트 미터기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본격적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시작에 따라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기업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3월 결산법인인 비츠로셀은 지난 2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은 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방산부문 예산절감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 계약물량 증가와 부가가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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