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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창원시의원 긴급체포

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출마의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남 창원시의회 의장단 선거 현금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중부경찰서는 21일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출마의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창원시의회 민주노동당 소속 정동화(58ㆍ사파동 제2) 의원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달 3일 실시된 시의회 제4대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장에 출마한 박모(66)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부탁받으며 1,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 2000년 6월 제3대 하반기 의장단 선거 당시에도 의장에 출마한 최모(53)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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