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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제3국 원전사업 공동 진출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다른 나라의 원전 사업에 함께 진출하기로 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행정청 장관이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 이후 양국 협력 증진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와 UAE는 해외 원전사업에 진출할 때 ‘전략적 파트너’로 관계를 형성하고 중동과 아프리카 등 원전 입찰을 추진하는 모든 국가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사업 진출 때 UAE는 우리의 우수한 건설 역량과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고 우리는 UAE의 높은 국가신용도와 자금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UAE 원전 수주 이후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단독으로 원전 수주를 추진했지만 이번 MOU를 통해 UAE와 함께 세계 원전 시장에서 후속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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