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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101년 역사상 최대 판매 기록 달성

GM 전체 판매 929만대 중 53% 차지

GM은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가 지난 해 전 세계 시장에서 495만대를 판매, 쉐보레 브랜드 101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쉐보레의 지난해 전체 판매실적 495만대는 GM이 2012년 한 해 동안 판매한 929만대 가운데 53%에 해당된다. 쉐보레의 판매 선전에 힘입어 GM은 지난 해 2011년 실적(902만대) 대비 2.9% 판매가 늘었다.

쉐보레 제품의 지역별 판매실적은 ▦미국 185만대 ▦브라질 64만3,000대 ▦중국 62만7,000대 ▦러시아 20만5,000대 ▦한국 12만5,000대 ▦인도 9만2,000대 등이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의 경우 지난해 총 75만5,000대 이상 판매되며 가장 잘 팔리는 쉐보레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쉐보레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올 뉴 콜벳 스팅레이, 실버라도, 임팔라 등 13개 차종의 신모델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12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한편 한국GM은 2012년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3.6% 증가한 14만5,000대 이상 판매해 2011년 쉐보레 브랜드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신장으로 글로벌 쉐보레의 성장에 기여했다.

한국GM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출시를 시작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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