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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의 볼만한 TV프로*

*10월 7일의 볼만한 TV프로* ▤태조 왕건 (KBS1 7일 오후9시45분) 왕건은 금성 공략 준비를 끝내고 황제인 궁예의 재가를 기다린다. 궁예는 철원에 이르러 여러곳을 둘러보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한 곳을 지적한다. 그러나 아지태는 그 곳이 황궁의 자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궁예는 개의치 않고 그 곳을 도읍자리로 정하고 싶어한다. 강주에 도착한 견훤, 그는 자신만만하게 지난 날 대야성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것을 다짐하고 있던 차에 갑작스럽게 정주에서의 일을 보고 받게 된다. 고려의 수군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 무렵 정주에서는 드디어 유장자가 딸 부용을 시켜 술에 취한 왕건의 잠자리에 들게 한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 8일 오후11시50분) 70년대 한 여인의 의문의 죽음이 있었다. 이름은 정인숙, 당시 26살인 이 여인은 자신의 차 안에서 친오빠인 정종욱이 쏜 총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세간에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소문과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 시간엔 당시 사건의 당사자와 주변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다각도의 사실 확인 작업을 통해 아직도 의문에 있는 정인숙 사건을 과학적이고 실체적인 방법을 동원해 파헤친다. ▤태양은 가득히 (KBS2 8일 오후7시50분) 호태가 경찰서를 나오는 날 사과하기 위해 찾아온 가흔. 호태와 가흔이 정답게 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화가 난 지숙은 민기와 호태를 사이에 두고 갈등한다. 호태는 가흔과 함께 남대문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서로에게 한 발 다가가는 기회가 된다. 지숙이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고 민기에게 영화표를 주지만 민기는 호태가 지숙에게 관심이 있는 걸 알고 이를 호태에게 양보해 버린다. 지숙은 호태와 민기를 사이에 두고 마음을 다 잡지 못해 고민하고 있고 호태는 민기의 짐에서 민기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를 민기가 뜯어보지도 않은 채 어머니를 증오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마음이 아프다. 입력시간 2000/10/06 16: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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