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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공기업] 대한주택공사

[변화하는 공기업] 대한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에는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곧잘 따라 다닌다. 국내 최초의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를 시발로 국내 아파트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반포ㆍ 잠실ㆍ 개포 ㆍ고덕 등 대단위 단지개발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62년 설립 이래 지난해말까지 총 118만가구의 주택을 건설ㆍ 공급했다. 이 같은 주택 건설 ㆍ공급 규모는 단일기관의 건설실적으로는 세계최대인 동시에 우리나라 주택수의 11%에 해당한다. 한마디로 국내주택 10가구중 1가구는 주공 작품이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공기업의 공적기능 수행 정도와 수익성은 정비례하기 어렵다. 특히 주택에 대한 '공개념' 정서가 남다른 우리나라의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이를 반영하듯 주공의 주택 건설ㆍ 공급은 그동안 양적인 면에 적잖은 무게중심이 두어졌다. 그럼에도 주공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건설관련 공기업중 최고수준을 달리고 있다. 실제 주공은 올들어 지난 상반기 37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고, 부채비율도 163.2%로 일반 건설관련 공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6,316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해 상반기 금융비용을 345억원이나 절감했으며, 미분양주택 역시 지난해말 3만7,000가구에서 1만8,000가구로 줄였다. 특히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난 98년이후 기존인력의 48%에 해당하는 2,838명을 감축했다. 이같은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그리고 자율적 구조조정으로 인해 주공은 신용등급 역시 최우량인 A1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주공은 이같은 상황에서도 경영혁신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개혁의 고삐를 다잡아 최고의 효율성과 성과를 내는 공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겠다는 것이다. 주공은 이와 관련, ▦젊은 직원의 창의적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주니어 보드 설치 ▦투하자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치경영시스템 도입등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입력시간 2000/11/23 18: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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