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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 제91회 전국체육대회 D-40

전국체전을 경남 홍보·도약 계기로<br>'3D 진주성 전투'등 특색있는 개·폐회식 마련<br>체전기간동안 지역 축제 23개 곳곳서 펼쳐져<br>'전국체전 전용차로'등 교통·숙박 대책도 총력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메인경기장인 진주종합운동장이 이달말 완공에 앞서 위용을 드러냈다. 경남도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1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보고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완벽하게 개최하기 위해 주 개최지인 진주시를 비롯해 20개 시군 대중교통, 숙박업소, 음식점을 점검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1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경남을 알리고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하나 되어 다시 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라는 대회 슬로건 을 정했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람사르 총회 및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지로서 친환경 이미지와 조선·로봇·항공·기계 등 첨단산업 집적지, 찬란한 가야문명과 팔만대장경 등 품격 있는 문화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경남만의 특색을 살려 나가기 위해 대회운영과 경기장 확충,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계적인 전국체전 준비=경남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을 발족, 대회준비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4월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지방경찰청, 경상남도체육회, 시·군이 대회준비 실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들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경남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참가하는 준비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색 있는 개·폐회식 운영=전국체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ㆍ폐회식은 경남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반영하고 타 시ㆍ도와의 차별화로 '보고 싶고, 보고나서 기분 좋고, 순간순간이 마음 설레는' 연출로 만들 계획이다. 개회식은 10월 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시 30분까지 135분간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주제공연으로 진행되며 폐회식은 10월 12일 오후 5시 35분부터 8시 15분까지 160분간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화합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초대형 디지털 테크놀로지 변환 무대를 만들고 진주종합경기장 전역을 입체적 공간으로 연출하고 국내최초로 3D 입체영상으로 진주성 전투 등 퍼포먼스와 최고 인기가수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숙박·교통·환경정비=이번 체전은 연 30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기간에 개최된다. 전국체전과 유등축제 기간이 겹쳐 진주시를 통과하는 고속도로와 진주 시가지 교통정체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안락한 숙박과 원활한 교통흐름이 성공적인 체전 개최의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경남도는 숙박·교통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소통 대책 마련을 위해 그동안 경남도는 진주~마산 고속도로 8차선, 국도 2호선 진동구간 우회도로, 삼천포~사천간 국도 조기완공을 한국도로공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 진주시도 지난해부터 혁신도시 내 임시 주차장 설치, 고속도로 진입도로 개설 및 개ㆍ폐회식 차량통제, 체전기간 중 차량 2부제 실시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체전 기간 예상되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 전용차로' 지정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하는 한편 진주IC, 문산IC, 서진주IC 주변에 대형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진주종합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10월 6일 개회식에는 전 '시민 자가용 안타기 운동' 전개 등 특단의 교통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체전기간 숙박예상 인원을 3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숙박시설 확보와 수용능력을 파악해 전국체전 참가자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숙박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고 즐기는 '문화체전'=이번전국체전은 체전 사상 최초로 지역축제와 스포츠를 접목한'문화체전'으로 준비한다. 경남은 이번 전국체전을 지역 축제와 연계한'문화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경남 지역시·군축제 일정을 전국체전 일정에 맞춰 조정했다.

이에 따라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가 전국체전 기간 개최된다. 이 밖에 ▦남해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김해 예술제 ▦산청 남명선비문화축제 ▦하동 토지문학제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창녕 화왕산 갈대제 ▦합천 대야문화제 등 도내 23개 축제가 체전기간에 열려 올 가을 경남의 풍성한 볼거리들을 전국체전과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안전관리에도 최선=초청인사 및 선수단 안전대책을 위해 각 경기장 및 행사장 안전ㆍ질서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경기장 및 다중시설 등 주요시설 안전점검을 실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경기장별로 의료진 및 구급차를 배치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종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사전예방은 물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소방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 구축과 행사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재난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게 된다.

◇경기장 시설 확충에도 만전=이번 체전은 육상 등 44개 종목에 대한 경기가 6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도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완벽한 경기장 준비에도 만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8월까지 각 경기 종목별로 중앙가맹경기단체로부터 시설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해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개·폐회식 등 이번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2006년부터 건립을 시작해 이달 말 공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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