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조6천496억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조6,496억원 2분기 환율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천억원 손실 관련기사 • 삼성 휴대폰 '1억대 판매' 목표 순항중 삼성전자[005930]가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내수 침체, D램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3.3% 감소한 1조6천4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됐던 2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원선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대내외 악재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496억원, 매출액 13조5천880억원,경상이익 1조8천616억원, 순이익은 1조6천9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동기보다 무려 55.8%, 올해 1.4분기보다는 23.3% 감소한 것이며 매출액도 작년동기대비 9.3%, 올해 1.4분기대비 1.6% 줄어든 것이다. 경상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51.7%, 올해 1.4분기보다 4.9%가 각각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45.8% 감소한 반면 삼성카드 지분법 평가익의 영향으로 지난 1.4분기보다는 13.1% 늘었다. 삼성전자 IR팀장인 주우식 전무는 "올해 2.4분기에는 1분기와 비교해 환율 영향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이 2천억원, 작년 동기대비는 9천억원 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IT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D램 및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매출 4조1천700억원, 영업이익1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 부문은 휴대폰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4조4천600억원, 5천3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와 비슷한 2천440만대로 집계돼 상반기중 4천900만대를기록했다. LCD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2조1천2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분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1조6천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생활가전 부문은 에어컨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전분기보다27% 늘어난 1조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대외변수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저조했으나 하반기에는 반도체의경우 PC 수요의 회복과 D램부문 실적개선, MP3플레이어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카메라의 고화소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량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은 올 하반기중 다양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연간 1억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총 시장수요 전망치를 7억대에서 7억2천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LCD 부문도 3분기중 수급 균형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S-LCD 7세대 라인의 생산량이 오는 10월이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32인치 이상 LCD 패널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 전무는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물량이 이미 소진되는 등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하고 "삼성카드가 이익을 내고 있지만 카드 지분을 점진적으로 처분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IT 제품의 성수기 진입 등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LCD, 휴대폰 등 주력 제품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입력시간 : 2005/07/15 10:52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