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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쌍용차에 긴급자금 지원

채권단, 쌍용차에 긴급자금 지원채권단은 15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쌍용자동차에 긴급자금 1천5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관계자는 "지난 10일 쌍용차 지원에 관한 채권기관 서면동의서를 총 31개 채권금융기관에 보냈다"며 "이날 현재 채권비율 75.1%를 차지하고있는 11개 금융기관이 쌍용차 지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체 채권 금융기관 가운데 75%이상만 동의하면 안건은 통과되기때문에 쌍용차에 긴급자금이 지원된다"며 "그러나 노조파업이 재발할 경우에는 신규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고 설명했다. 긴급자금 1천500억원 가운데 800억원은 신규로, 나머지는 기업어음 만기 연장방식으로 각각 지원된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최근 파업때문에 생산차질이 빚어져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6/15 15: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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