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4개 저축은행 영업정치 조치를 앞두고 지난 3일 은행 수시입출금계좌에 넣어둔 회사자금 200억원을 임의로 인출한뒤 같은 날 밤 9시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선박을 타고 중국으로 몰래 가려다 붙잡혔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70억원을 다시 입금했지만 나머지 130억원은 빼돌린뒤 은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횡령 규모와 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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