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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고분해능 질량분석기 국내도입 추진

자기장을 이용해 단백질을 원소(질량)별로 분리ㆍ규명할 수 있는 `고분해능 질량분석기`가 늦어도 내년말께 도입돼 BT(바이오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고분해능 질량분석기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최근 구성된데 이어 이달 중순께 1차 위윈회를 열어 질량분석기 도입시기ㆍ사양ㆍ예산 등 제반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분해능 질량분석기는 BT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분야로 평가되는 단백질체학(Proteomics)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도구로 각종 질병진단 및 신약개발의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또 생물정보학 연구와 단백질체학 생물정보 인프라 구축, 분자의과학(醫科學) 연구, 식품생명공학, 보건의료기술, 뇌의약학 연구에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가동중인 질량분석기는 3대 뿐이며, 모두 소형이라 화학분야서만 활용되고 있다.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고분해능 질량분석기는 12테슬라급 ESI 및 MALDI FT-ICR MS 각 1기씩으로 기당 25억원 가량이다. 부대장비까지 포함한 총 도입비는 70억원 가량이다. 테슬라는 자기장의 세기를 평가하는 단위로 1테슬라는 1만 가우스(G)에 해당한다. 지구 자기장의 크기는 0.3~0.6G며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자석중 가장 강력한 스피커용 자석이 300~500G다. 12T급 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미국ㆍ독일ㆍ일본에 1개사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본,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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