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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아·렌틸콩·귀리… '슈퍼푸드' 전성시대

건강 먹거리 관심 고조에 업계 웰빙식품 잇단 출시


최근 건강 먹거리 관심이 높아지면서 퀴노아·렌틸콩·귀리 등 새로운 슈퍼푸드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허니렌틸콩우유(90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푸르밀이 유업계 최초로 슈퍼푸드로 통하는 렌틸콩을 원료로 만든 가공유다. 렌틸콩에 국내산 벌꿀을 넣어 뛰어난 맛에 건강까지 담았다는 설명이다.

일동후디스는 올들어 10대 슈퍼푸드를 망라한 '뉴트리셀프(사진)' 8종을 출시했다. 자연 원료를 로스팅한 과립형 제품으로, 물에 잘 녹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중 파우더 4종은 퀴노아오트·치아씨드·렌틸콩·그릭 요거트 원료 100%로 만들거나 슈퍼푸드에 건과일과 견과류 등을 넣었다. 또 키즈밀·마더밀·시니어밀·패밀리밀 등 4종은 10대 수퍼푸드를 바탕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특허 유산균, 식이섬유를 첨가했다.

풀무원 계열인 올가홀푸드는 지난해말 '풀비타 슈퍼그레인 생식'을 내놨다. 현미, 검정콩, 퀴노아·치아씨드 분말, 수수 등 몸에 좋은 곡물과 채소로 만든 식사 대용식이다. 영하 40℃에서 급속 동결 건조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 성분 파괴를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 삼립식품은 기존 식빵과 비교해 나트륨 함량은 25% 줄이고, 슈퍼푸드 귀리를 넣은 '귀리식빵'을, 풀무원식품은 '밤과 병아리콩으로 고소함을 더한 퀴노아 영양밥'과 렌틸콩 및 5가지 곡물로 만든 '단호박 영양밥'을 판매중이다.

식품기업들이 슈퍼푸드에 목을 매는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속에서도 유독 퀴노아, 렌틸콩, 귀리 등 슈퍼푸드 제품이 잘 팔리고 있어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작년 슈퍼푸드 매출은 2013년보다 20배나 늘었다. 올 들어 지난 9일까지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00% 이상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3년 5월 퀴노아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현재 이집트콩, 아마란스, 귀리, 아마씨드, 치아씨드, 렌틸콩 등 16종의 슈퍼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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