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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샐러리맨은 감원대상 1순위"
입력1998-11-12 00:00:00
수정
1998.11.12 00:00:00
『혹시 내가 감원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것은 아닐까.』강무현(康武鉉) 기업문화연구원장과 윤은기(尹恩基)정보전략연구소장은 12일 함께 내놓은 창업지침서 「화이트칼라 창업, 이렇게 하라」에서 감원대상에 포함되는 샐러리맨의 유형을 제시하며 나름대로의 대책을 소개했다.
◇왕밥그릇형=하는 일에 비해 직급이 높고 급여가 많아 눈총을 받는 유형으로 회사에서 명예퇴직 등을 유도할 때 신중히 고려해 실리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굼벵이형=나이가 많아 기동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일에 적응이 늦다. 역시 한직을 자원하거나 명예퇴직 기회를 고려해 봐야 한다.
◇부평초형=입사한지 얼마 안돼 조직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유형으로 이럴 때는 장기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목표를 새로 세우든지 창업하는것이 적합할 수 있다.
◇그림자형=담당업무가 중요하지 않아 있으나마나라는 인상을 주는 타입이다. 이런 사람은 다른 인기부서로 전출을 시도하거나 창업을 고려해야 한다.
◇보릿자루형=업무능력은 있으나 경조사 등에 소홀해 미움을 산다. 이런 사람은 직장생활이나 창업에서 성공하려면 인간관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과자형=기업에서 가장 고민없이 감원대상에 올릴 수 있는 경우다. 과거 업무상 잘못이 원죄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이 경우는 창업이나 전직을 통해 원죄를 벗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야 한다.
◇해바라기형=「누구누구의 사람」이라고 분류돼 그 사람의 거취에 따라 직격탄을 맞는 경우다. 특히 누구의 사람이라고 소문은 나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말 난감하다. 지금이라도 인간관계에 균형을 잡아야 한다.
◇취미생활형=상속을 받거나 부업이 있어 직장생활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는 동료의 실직을 막기 위해 스스로 용퇴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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