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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즉석밥 '햇반' 월 150만식 돌파
입력1999-09-09 00:00:00
수정
1999.09.09 00:00:00
조희제 기자
제일제당(대표 손경식·孫京植)은 지난달 판매량이 지난 7월보다 무려 50%나 증가된 150만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햇반이 이처럼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하게 된 것은 피서철을 맞아 따로 쌀을 준비하고 밥을 지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피서철 필수품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족구성원의 생활패턴이 다양화되면서 개개인인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즉석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도 고속성장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햇반은 출시 2년 10개월만에 총 2,500만식(280억원)이 판매돼 인기상품으로 자라잡았다. 판매된 햇반을 길이로 계산하면 서울과 부산을 4.5회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하는 셈이다.
제일제당의 한 관계자는 『햇반이 이같은 신장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판매목표인 1,500만식 목표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희제기자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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